옷습관 강의 질문(3) 40대 그녀
강의를 하고 나면 늘 QnA 시간을 가집니다.
강의에 대해서나, 혹은 평소 궁금한 점에 대해서 질문을 받는데
저도 그렇지만 질문하는 습관이 잘 형성되어 있지 않는 우리? 세대들은 편하게 생각할 시간을 드려야 하죠.
글로 쓰라고 하면 훨씬 질문을 잘 하지만 오늘은 시간관계상 말로 질문을 받았습니다.
총 3분이 질문을 했는데 즉석에서 답변을 드렸지만 또 집에 오면서
이런 이야기도 할껄. 하는 생각이 들어 글로도 정리해봅니다.
Q. 옷장에 좋아하는 색깔의 옷이 많은데 쇼핑을 하면 또 그런 색깔의 옷이 눈에 들어옵니다.
다른 색도 시도해보고 싶은데 혼자서 그 틀을 깰 수 있을까요?
=> 사실 저는 스스로가 가진 스타일 편견이나 틀을 혼자서 깨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익숙해진 스타일을 깨려면 의도적으로 안전한 바운더리 밖의 옷을 선택해야 하는데 리스크를 감당하는 게 나이가 들수록 쉽지 않거든요. 하지만 혼자서 깨고 싶다면 의도적으로 쇼핑할 때 그 색깔을 배제한 후 고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발견했을 때 2-3가지의 색이 있는데 그 중에 내좋아하는 색이 있다면 그 색을 배제하고 나머지 2가지 중에서 베스트를 고르는 것처럼요. 아까 퍼스널 컬러 교육도 물어보셨는데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아보는 것도 추천하지만 가장 좋은 건 매장을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색깔을 입어보고 베스트를 찾는 것입니다. 우리가 익숙한 것만 찾는 이유는 거기에서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이지요. 설레임이란, 긍정적 긴장감의 다른 말이기도 하고 새로운 자극이 왔을 때 느끼는 감정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자극이란,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이죠. 그래서 스타일 코칭도 혼자서는 발견하기 어려운 나에게 어울리는 아이템을 좀 더 많이 맛볼 수 있도록 안내하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양한 색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의도적으로, 의식적으로 다른 색깔에 마음을 내 주어야 합니다.
* 답변 요약
1. 혼자서는 내 안의 틀을 깨기 어려움. 하지만 가능은 함.
2. 의식적으로 의도적으로 좋아하는 색깔을 배제하고 다른 색깔을 입어볼 것
3. 좋아하는 색깔과 비교하지 말고 나머지 중에 베스트를 고를 것
* 12/4(토) 분당에서 허심탄회 맵시 토크를 진행합니다.
옷장나간 맵시를 찾는 3050 여성분들께 추천합니다. https://blog.naver.com/ansyd/222572708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