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음식 남기지 맙시다
놀면 뭐하니 챙겨보진 않지만
프로그램 돌리다 나오면 재미있나 보는 편이다.
퀴즈노스 런치팩?(<=정확한 이름은 아님.
무슨 도시락 팩처럼 나옴. 찾아보니 밀박스라고 함)이
협찬? PPL로 들어왔나본데 4명 모두 한두입 먹고 말았더라.
(개별 클로즈업 샷을 보면 한두입 먹은 샌드위치가 그대로 있는 게 보인다)
물론 이야기하느라 놔뒀다가 먹었을 수도 있고
다 먹었는지 어쨌는지 내가 알 길은 없지만
느낌상 ‘다 먹은 것처럼(할 일은 한 것)’ 보여
음식이 좀 아깝고 보는 입장에서 불편하더라.
물론 그들이 그 음식을 다 먹어야 할 의무는 없다.
늘 그렇듯 방송인들은 방송이 가장 중요하지
그 외의 것들은 부수적일 뿐이니까.
그래도 굶는 아이들이 많은 세상에 TV에 저렇게 보여지는 건,
유재석 좋아하는 편이지만 저 장면은 좀 그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