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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스타일과 옷생활 10가지]
1. 옷은 많은데 입을 옷이 없다.
* 원인 분석: 쇼핑이 잘못됨. 혹은 빨리 싫증나는 경우도 이럴 수 있음. 옷장분석이 되지 않은 채 옷을 구입하면 입을 옷이 없는 상황이 발생함.
*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옷 입는 게 즐겁지 않음. 옷을 또 사야 하는 상황 발생.
2. 옷은 많은데 코디가 늘 똑같다. 옷의 활용도 떨어짐
* 원인 분석: '코디는 이렇게 한다'라는 어떤 틀에 갇혀 있음. 만들 수 있는 아웃핏이 더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니 같은 코디만 입는 상황이 발생. 이 틀을 깨주는 것이 중요.
*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갖고 있는 옷으로 다양한 코디의 세계를 경험하지 못함. 우리가 가진 재능을 100% 활용하지 못하는 것과도 같음. 발견할 수 있어야 활용할 수 있다.
3. 옷을 사도 비슷한 옷만 산다.
* 원인 분석: 익숙한 것에 익숙해져 있음. 안전한 것을 찾다보니 익숙한 것에만 머물게 됨. 도전은 실패할 수도 있으므로 실패를 줄이기 위하 도전하지 않는 상황의 반복.
*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나이에 따라 상황에 따라 스타일도 변하게 되고 원하는 모습도 달라지는데 그것에 맞춰 변화가 어려움. 약간의 시도를 통해 이동할 수 있어야 하는데 계속 같은 자리에 머물게 됨.
4. 옷을 사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만족도 떨어짐
* 원인 분석: 원하는 스타일에 대한 기준이 서 있지 않다. 원하는 스타일과 어울리는 스타일이 비슷해야 하는데 이 두가지를 다 알고 있는 경우도 드물다. 원하는 스타일과 어울리는 스타일을 알고 그 접점에 맞는 스타일을 찾아야 만족도는 올라간다.
* 삶에 미치는 영향: 쇼핑이 즐겁지 않고 옷을 사도 돈낭비 같다. 사긴 샀는데 옷은 없으니까 일단 옷장에 넣어둔다. 그렇게 모인 옷이 옷장을 차지해 입고 싶은 옷이 없음.
5. 옷을 사는 게 너무 스트레스다.
* 원인 분석: 센스가 없거나 무관심하거나. 우리는 모두 관심있어 하는 분야가 다르다. 옷 역시 특히 무관심하고 센스가 없는 분들이 있는데 방법은 두 가지. 센스를 키우거나 도움을 받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면 스타일 기준이 높지 않으면 된다. 자신에게 만족하면 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기준은 높고 센스는 부족하고.
* 삶에 미치는 영향: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아야겠지만 그게 꼭 나쁜 것은 아니다. 자기가 못하는 부분에 있어서 도움을 받는 건 삶에 이로운 영향이 더 크기 때문이다. 나는 그 스트레스에서 해방되고 그 시간과 에너지를 내가 원하는 곳에 쓸 수 있다.
6. 현재 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 원인 분석: 자기 분석이 안 되어서 그렇다. 막연히 다른 사람의 스타일을 쫓아가는 것도 진짜 욕망은 아니다. 그렇게 입어도 예쁘지 않는다는 건 누구나 다 알고 있지 않은가. 그러므로 옷장 속 아이템을 통해 자기 분석을 해야 한다. 나의 문제점, 나의 쇼핑 패턴, 내가 진짜 원하는 스타일, 그렇다면 나에게 어울리는 스타일. 이런 것들에 대해서 머리는 많이 아플지언정 고민해보고 시도해야 변화할 수 있다.
* 삶에 미치는 영향: 자신감이 떨어진다. 방법은 모르고 마음에 들지 않는 스타일을 고수하다보면 나의 외적인 모습을 긍정하지 않게 된다.
7. 코디가 만족스럽지 않다.
* 원인 분석: 코디가 만족스럽지 않은 이유는 2가지다. 애초에 아이템이 별로거나, 코디를 잘못했거나. 전자라면 쇼핑을 잘 해서 아이템을 잘 채워야 하고, 후자라면 나에게 맞는 코디법을 적용해봐야 한다. 이것 역시 본인이 가지고 있는 틀 안에서 벗어나지 못해 발생하기도 하는데 체형(뚱뚱해 보이거나, 키 작아 보이거나)에만 신경쓰다 보면 좋은 코디가 나오기 어렵다.
* 삶에 미치는 영향: 스타일을 포기하게 된다. 만족스럽지 않은 코디로 그냥 입게 된다.
8. 옷을 비우지를 못한다.
* 원인 분석: 무엇을 비워야 할지 모르거나, 결정이 어렵거나. 비우지 못하는 건 심리적인 이유가 가장 크다. 비워도 아무 일도 안 일어난다는 것. 괜찮다는 마음을 갖기까지가 어렵다. '가치'에 대한 정의를 한 번 더 생각해보면 좋다. 나에게 가치있는 옷이란 어떤 것인가.
* 삶에 미치는 영향: 공간은 한정되어 있는데 그 공간을 안 입는, 정리 안된 옷들이 차지한다. 입을 옷도 안 보이고 뒤죽박죽 섞여 있으면 옷을 고르는 시간도 더 걸린다. 비우지는 못해도 분리는 하자.
9. 옷 정리와 수납이 엉망이다.
* 원인 분석: 나에게 맞는 옷장(가구)이 없거나, 정리와 수납을 잘 못하거나이다. 옷보다 가방이 많다면 가방을 수납할 공간이 많아야 하며 모자를 좋아한다면 모자를 수납할 공간이 있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나오는 옷장은 비슷하지만 나에게 맞는 옷장은 어떤 형태여야 하는지를 생각해보면 좋다. 옷이 많은 것과는 별개로 옷장의 구조는 정리에 꽤 많은 영향을 준다.
* 삶에 미치는 영향: 시간과 에너지가 오래 걸린다. 물건을 제자리에 두지 못하는 사람은 그 물건을 찾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쏟듯이 정리되지 못한 옷장에는 그만큼 시간과 에너지가 소모된다. 잘 관리하고 보관하는 것에는 정리와 수납이 기본이다.
10. 누가 자꾸 옷을 사준다.
* 원인 분석: 내가 옷을 더 잘 입기를 바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다. 거절하지 못해 자꾸 받기만 하면 그런 옷이 쌓이게 된다. 내 취향과 스타일에 찰떡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이런 경우 보통은 취향과 스타일에 안 맞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거절해도 된다. 내 옷은 내가 사버릇 해야 훈련이 된다.
* 삶에 미치는 영향: 안 입는 옷이 옷장에 쌓인다. 옷을 사주는 건 좋지만 그 옷을 안 입게 될 경우 스트레스다. 거절도 못한다면 더 스트레스다. 그러니 이런 일은 (원하지 않는다면) 예방을 하는 게 제일 좋다. 선을 지키지 않은 애정은 종속이 되기도 한다. 스타일 독립을 원한다면 거절하자.
글쓴이 이문연
행복한 옷입기 연구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