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외꺼풀 지킴이

by 이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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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속쌍커풀이 있는 외꺼풀입니다.


여백이 많은 얼굴이지만

특별히 쌍커풀에 대한 로망은 없는지라

외꺼풀에 만족?하며 살고 있는데요.


17년에 늦깎이 라섹을 한 뒤로

조금만 피곤하면 눈에 쌍커풀이 생겼습니다.

것도 마치 쌍커풀 수술을 한 것 같은 진한.


짝짝이 눈이라 쌍커풀이 생겨도

짝짝이로 생겨서 마음에 들지는 않는데

(하지만 라섹 후 6개월동안 쌍커풀이 없어지지 않아 체념하고

쌍커풀 눈으로 산 적이 있는데 다행?히 6개월 후에 외꺼풀로 돌아옴)

그래도 체념하고 산 적이 있는지라

가끔 쌍커풀이 생기면 곧 없어지겠지 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왼쪽 눈에만 쌍커풀이 생기고

3주째 사라지지 않고 있는 사실.

이번엔 쌍커풀 짝짝이가 아닌, 걍 오드아이가 되어 버림. ㅎㅎㅎ

(물론 오드 아이는 동체가 다른 색인 거지만요)


그래서 곧 없어지겠지 하고 살다가

안 없어지길래 궁극의 방법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건 바로 쌍커풀 테이프로 쌍커풀 없애기!!


40대에 쌍커풀 테이프를 사서 꼭 이래야 하나 싶지만

이노무 쌍커풀이 안 없어지는데 저라고 별 수 있나요.

올리브백에 가서 하나 사서 붙였더니 임시방편이지만 원래 눈이 되었습니다.


하- 참으로 안정감있는 눈에 여백이 많은 반가운 얼굴.

쌍커풀 테이프로 외꺼풀 만들기. 참 쉽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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