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던 가치를 알리기란 참으로 쉽지 않습니다.
더욱이 저처럼 사람 만나는 것보다 집에 있는 걸 더 좋아하는 사람에게는요.
(이게 문제가 아니라 전략이 없는게 문제인 것 같기도 ㅡㅡㅋㅋㅋ)
뭔가 사업이란,
내가 먼저 선뜻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에게 고마움을 갖게 하는 것은 물론
내가 하는 일에까지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사람 중심이 아닌, 일 중심인 저에게는 또 그러한 접근법이 참으로 어렵습니다.
쓰고보니 여러모로 애로사항이 많네요. ㅋㅋㅋ
하지만 다른 면으로는 혼자서 전문적인 일을 하는 걸 좋아하고
나만의 길을 닦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아무도 밟지 않는 땅 따먹는) 건 조금 좋아하는 듯 합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이기 때문에
붙잡고 놔주지 않고 있네요.
왜 때문인지 포기가 잘 되지 않습니다.
오래 해온 일이고 애정이 있는 일이이기도 하지만 관성때문인 것 같기도 하구요.
여튼, 13년 했는데 아직 굶어죽진 않았으니까
7년 정도 더 해보고 제가 가진 다른 재능(글)으로 또 잘 버텨보려고 합니다.
옷을 통해 여자의 삶을 응원하고 건강한 옷문화를 알리는 것.
아무도 귀기울이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은근히 제 블로그를 지켜보고 있는 분들이 쫌? 있다는 것에 힘이 납니다.
24년에도 연구소는 개인 코칭과 교육/강의에 힘쓸 예정입니다.
외부 강의도 물론 적극적으로 할 것이구요.
24년 원하는 것이 하나 있다면 라디오 인터뷰를 하는 것인데요,
제가 좋아하는 유민상이 하는 배고픈 라디오에 출연하는 것입니다.
열심히 하다보면 기회가 오지 않을까요. ㅎㅎㅎ
그럼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1년 잘 살아 봅시다.
여러분의 삶에 건승을 기원합니다.
옷생활 경영 코치 이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