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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문연 Jul 12. 2018

아줌마라는 호칭에 익숙해질 것. (feat. 초딩피셜)

인정할 건 인정하고.

라이프 스타일 상
초등학생과 만날 일이 별로 없다.

그런 내가 어린이를 가장 많이 접할 때는
운동하고 나서 탕 안에 있을 때.

온탕 안에 있으면
시간이 어린이(초등학생) 수영시간과 맞물려 
어린이를 볼? 수 있다.

오늘은 온탕에 앉아 있는데
초3쯤 되는 어린이 왈
‘아줌마, (손가락으로 온탕과 냉탕을 가리키며) 어디가 더 좋아요?’
순간 당황했지만 아주 자연스럽게
여기(온탕)는 따뜻한 물이고, 여기(냉탕)는 차가운 물이야.라고 이야기해줌.

친구들이 아줌마라는 호칭을 듣고 흥분했을 땐
‘엄마 또래는 다 아줌만 거야’라고 이야기해줬는데
막상 내가 당?하니 초딩피셜 ‘아줌마’ 공식화된 느낌이다. 
익숙해지자. 
나의 언니 왈 ‘언니는 아니니까’ ㅡㅡ 알았다구!!!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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