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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문연 Jul 20. 2018

스타일 코치의 하루 #174 거절당하는 중입니다.

무명 저자의 거절 당하는 일상에 대하여

요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타일 코칭을 본업이라 우기는데
시간은 글쓰기에 더 많이 쓰는 사실.

메인 잡과 서브 잡을 구분할 필요는 없지만
둘 다 좋아하고 제 삶에 필요한 일임은 맞습니다.

스타일 코칭을 하는 것도 좋고.
글 쓰는 것도 좋고.

오랜만에 '아직도 슬럼프긴 합니다만'이라는 기획안을
출판사에 투고(목차와 기획의도만 우선)했는데
거절의 메일이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뛰어나지 않은 무명 저자가 겪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거절이 쓰리지 않은 것은 아니죠.
하지만 쟁취하고 싶은 것이 있기에 거쳐야할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그 다음 스텝이 없다면 힘이 빠지겠지만
모든 출판사에서 거절 당한 후의 다음 스텝은 원고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원고를 쓰고나서 또 투고해보는 거죠.
두드리고 두드리고 두드리고.
뛰어나지 않은 저자로서 가진 건 물귀신 작전. ㅡㅡ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오늘도 거절당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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