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코치의 하루 #180
두번째 자매님도
멀리 떨어져 있지만
쇼핑은 항상 같이 한다.
어떻게?
카톡으로. ㅎㅎㅎ
여동생은 런던에 있다.
늦은 나이에 공부하러 또 런던에 갔다.
그래놓고 공부하기 싫다고 투덜댄다. ㅋㅋㅋㅋ
아 생각만 해도 머리 아파. ㅡㅡ
하여간,
박사과정 공부생도 옷은 입어야 하니까
쇼핑을 하러 가서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준다.
공부노동자라도 일단 살 때 나한테 어울리고,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것만 잘 사놓으면
굳이 멋있으려고 노력하거나, 옷을 잘 입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스타일을 죽이며 살지 않아도 된다. 스타일 만족감을 충족시키며 살 수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어제도 8시간의 시차를 극복하고
5시 반 - 11시 반까지 6시간 동안 옷을 봐줫다.
물론 계속은 아니고 틈틈이.
이 아이가 매장을 돌아다녀야 하니까.
해외에서의 쇼핑은 우리 나라에서의 쇼핑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
우리나라 제품도 점점 과감해지고 있지만
외국은 유행의 영향을 우리나라보다는 덜 받는 것 같고
또 분위기상 과감한 제품도 많아서 그런 걸 봐주는? 재미가 있다.
동생이 있는 곳은 런던은 아니고,
조용한 시골스러운 곳이라는데
그래서 런던에 나왔을 때 필요한 옷을 왕창 사야 한단다.
가을, 겨울을 준비하는 아이.
공부?하면서 따숩게 예쁘게 입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