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님과의 쇼핑 이야기(1) feat. 임산부

스타일 코치의 하루 #179

by 이문연

자매님이라고 하니까

무슨 종교단체 같다.


나에겐 2명의 자매가 있다.

언니와 여동생.


어렸을 때는 엄청 싸웠는데

언니한테는 말로 지고,

동생한테도 말로 지고. ㅜㅜ

난 덩치만 컸지. 완전 순둥이였다. ㅋㅋㅋㅋㅋ


하여간,

다 떨어져 살다보니(역시 가족에게도 거리가 필요해)

가끔 만나서 더 애틋한 느낌이 있는데

언니가 병원때문에 가끔 분당에 온다.


이번엔 병원에 갔다가 밥을 먹고

임산부용 신발이랑 가을에 걸칠 가디건을 산다고

내가 같이 봐주겠다고 했다.


언니때문에 임산부가 어떤지 좀 더 간접적으로 경험 중이다.

화장실 문제, 무게 때문에 기능성 신발을 신어야 하는 것.

신체적으로 변화되는 여러가지 것들.


그래서 이번에도 편한 신발을 사겠다고 캠퍼(언니가 한 번 신어보고 반함) 매장에 갔다.

그런데 디자인이.........................

캠퍼 매니아들도 있겠지만 디자인이........................

언니가 신으니까 반지의 제왕이 떠오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도 자기가 왠지 호빗이 된 것 같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점원분도 있는데 웃으면 안 되는데. ㅡㅡ

하여튼, 몇 가지 신발을 신어보고 있는데


기능성이 중요하니까 외적인 부분이 괜찮다면 구매하라고 했지만

진짜 웃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던 중 옆 매장의 금강 제화에 디스플레이된 슬립온이 보였다.


언니한테 이야기하고 옆 매장으로 가서 신어봤는데

가격도 캠퍼의 반값(거의)에 색깔, 디자인 다 훌륭함.

금강 제화 신발은 아니고 수입해서 파는 제품이었다.


언니가 신어보고는 마음에 든단다.

언니가 평소 입는 전체 스타일을 생각했을 때도 편하게 잘 신을 것 같더라.


이런 거 보면 내가 하고 있는 일이지만

정말 어떤 제품을 구매하는지는 그 사람의 생활에 큰 영향을 준다.


편하고, 예쁘고, 내가 찾던 그런 제품. 내 마음에 드는 제품. 신을 때마다 만족스러운 제품.

그래서 자매님과의 쇼핑도 SUCCESS!! 뿌듯!!


KakaoTalk_20180929_092201200.jpg?type=w2



언니가 구매한 금강제화에서 판매 중인 수입 슬립온(Clarks 브랜드).

언니는 나의 추천으로 보라색을 샀다.

편한 신발을 찾고 있는 임산부분들은 가서 신어보세요~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경조사 참석과 기브 앤 테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