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인 옷차림을 해야 하는 직장에서 일탈을 꿈꾼다면
<코치의 쇼핑 노트> 마지막화입니다.
<ASOS 아디다스 메탈 전자 시계>
* 구매 링크
https://www.asos.com/prd/8716941?acquisitionsource=pasteboard
* 디자인 분석
1) 색깔 및 패턴: 마지막화를 뭘로 할까 하다가 다시 시계로 돌아왔지. 내 마음에 들거나 혹은 이야기할 꺼리가 있는 아이템을 찾아서 이야기하는데 이 아디다스 시계가 너무 예뻐서 마지막 아이템으로 선택했어. 일단 메탈이라 기본적인 느낌은 포멀함인데 스포츠 브랜드 답게 스포티함을 더했지. 어디서 더했냐고? 옆에 버튼이 빨간색과 파란색이잖아. 일단 이렇게 원색에 가까운 색이 사용이 되면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고 보면 돼. 게다 이렇게 파랑과 빨강 반대되는 색일 수록 더 그렇지. 시계에 레고가 붙어 있는 느낌같기도 하고 너무 예뻐서 검색해봤더니 최근 모델은 아니고 벌써 2017년쯤 판매되었던 모델이더라고. 그런데 나는 ASOS에서 늦게 발견한 거야. 알의 크기가 얼마만큼인지 알고 싶어서 많이 검색해봤는데 착용샷은 거의 없더라. 스포츠 브랜드답게 남,녀 모두에게 잘 어울릴 거라 생각해.
2) 소재 및 디테일: 메탈은 세련됨의 상징이지. 금속이 주는 차가움과 은색이 주는 화려함이 있거든. 그건 금색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캐주얼이나 정장 어디에든 잘 어울려. 옆의 색깔 버튼때문에 자칫 정장과 안 어울릴 수도 있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오히려 저 색깔 버튼이 약간의 위트를 더해준다고 보면 돼. 보통 우리가 옷을 입을 때 '센스있다'고 말하는 부분은 그 옷이 당사자에게 너무 잘 어울릴 경우와 전혀 생각하지 못한 코디를 했을 때 라고 생각하는데 저런 장난감같은 갬성이 정장 셔츠 아래로 쑥 보인다면 꺄- 반해반해 버렸어요.
* 추천 대상
연령대: 20부터 60대까지
체형 및 상황: 딱딱하고 보수적인 옷차림을 고수해야 하는 직장에서 일탈을 꿈꾼다면,
취향 및 선호도: 중성적이면서 스포티한 느낌의 메탈 시계를 찾고 있다면,
* 코디 팁
<코치의 쇼핑 노트> 소개 및 더하는 말
1. <코치의 쇼핑 노트>는 스타일 코치의 아이템 분석 시리즈 콘텐츠입니다. 온라인 상에서 스타일 코치가 괜찮아 보이는 아이템을 선택한 후 그 아이템의 디자인이나 코디, 누가 입으면 괜찮을지 등등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으로 콘텐츠를 통해 구독자들이 나를 위한 소비, 주체적 쇼핑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2. 아이템의 디자인에는 어떤 느낌/특성이 있습니다. 그 느낌/특성을 좋아하거나, 입고 싶을 때 우리는 그 아이템을 구매하게 되는 것이죠. 코치의 분석을 통해 내가 옷으로 표현하고 싶은 느낌, 얻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봅니다.
3. 우리는 늘 입을 옷이 없다고 말하지만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옷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스타일에 대한 고민이 아닐까 합니다. 나에게 필요한 옷을 적절히 잘 갖춰, 그 옷으로 나를 잘 표현할 수 있을 때 옷의 부족함을 느끼지 않게 되지요.
4. 코치가 말하는 체형 보완은 꼭 그렇게 입어야 한다기보다 '체형 보완을 원한다면'에 대한 솔루션입니다. 내 이미지와 체형이 어떻든 입고 싶은 스타일이 있다면 자기만의 개성과 매력을 뽐내는 것을 지지합니다.
5. 동물을 죽이지 않아도 멋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해 동물의 털이나 가죽이 사용된 의류나 잡화의 추천을 최소화합니다.
6. 20대 후반부터 50대까지를 위한 아이템을 보여드리며 콘텐츠에 대한 댓글 소통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7. 빨간날과 주말을 제외한 월,화,수,목,금요일 업로드하며 출처를 밝히는 것으로 누구에게나 공유 가능합니다.
글쓴이: 스타일 코치 이문연
책 <스타일, 인문학을 입다> <주말엔 옷장 정리>
나를 밝히고 삶을 채우는 옷생활의 시작 <행복한 옷입기 연구소> 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