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캐릭터는 어떤가요

잘하는 게 무엇인지 찾기보단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아는 것

by 이무송

유튜브에서 프리즌브레이크를 봤다. 주인공이 팀을 꾸려 교도소를 탈출하는 것부터 흑막으로부터의 해방을 위해 협력하는 이야기다.


흥미로운 점은 팀원들 대부분은 주인공을 협력하기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이는 편이었고, 주인공이 팀원의 리더로서 지시하기보단 비슷한 목표를 향해 서로 협력했다. 누가 두드러지게 뛰어나기보단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다가 자기 분야가 나왔을 때 슬쩍 도와주는 느낌이 있었다.


드라마 내내 각 구성원들의 캐릭터가 두드러지지 않은 점이 조금 놀랐다. 어벤저스처럼 각 캐릭터마다 특징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전개와는 다르게 그 어떤 상황이 오던 팀원들이 맡은 역할에 맞춰 행동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 개인이 잘하고 두드러지기보단, 각 구성원으로서 목표를 완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예전엔 기여를 많이 하고 싶어서, 두드러진 성과를 많이 내고 싶어서 욕심을 많이 냈던 적이 있었다. 팀원들이 설명해도 상관없는 것을 굳이 나서서 설명한다던가 하는 안 좋은 버릇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요즘은 팀원들의 공통점은 무엇인지 파악하려고 한다. 한 역할을 맡을 때 어떻게 일을 해야 나답게 일하는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


팀원의 의견을 설득할 순 있어도, 그들의 캐릭터는 바꿀 수 없다. 바꿀 수 없는 것에 집중하기보단 나에게 주어진 미션은 무엇이고 왜 이렇게 일했는지에 대해 아는 것이 팀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내 캐릭터가 명확해야 빨리 파악이 가능해질 테니 말이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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