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녀도의 푸른빛

-고군산군도의 무녀도를 만나다.

by 최명진
1503329933929.jpg
1503329943943.jpg




간헐적으로 흩뿌리는 비는
피곤에 절은 몸에 유혹으로 다가오더니
옆님 따라 발길 닿은 고군산군도의 무녀도...!!!...
왜 무녀도일까 했는데
무당이 너울너울 춤추는 모습의 섬이란다..
오래전 tv문학관에서 보았던 김동리의 '을화'가
떠오르는 건 순전한 나만의 상상이련가...


1503329948086.jpg
1503329951346.jpg
1503329954531.jpg
1503329957606.jpg
1503329961509.jpg



늦은 오후 도착하여 아쉽다했는데
무녀도의 매혹적인 푸른빛에 풍덩 빠져버렸다.
너울너울 어둠을 뚫고오는 새벽의 푸른빛,
스멀스멀 어둠이 잠식하며 물드는 저녁의 푸른빛...
몇해전 대청호미술관에서 만난 우은정작가의
[절. 대. 고. 독. 에. 대. 한]이란 작품이
오버랩 되면서 멈춰서 버렸다.
깊고 푸른 달밤의 푸른빛에 매료되어
보고 또 보았던 작품들~~!!!


1503329964708.jpg
1503329968155.jpg
1503329971370.jpg
1503329974774.jpg
1503329978523.jpg
1503329981613.jpg



주워담지 못하는 아쉬운 시간을 떠올리며
다시 깊고 푸른 저녁의, 신새벽의
푸른빛을 떠올린다.
주체 못하는 감정처럼
불쑥불쑥 설움 토하던 하늘조차
고요한 밤...
홀연
그 푸른빛 만날까 빼꼼 하늘을 본다.

무녀도의 푸른빛을 삼켜버린 도심의 밤.
복잡한 맘에도 서슬 푸른 새벽이 오리니
그 신새벽의 푸르름이나 꿈꿔야겠다...!!!



1503329990069.jpg
1503329994625.jpg
1503330007027.jpg 우은정 작각의 작품~!!!
1503330010248.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