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와 소비 사이
보이지 않는 노동
문화예술을 둘러싼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탐구합니다.
Edited by 김희량
에이블리, 브랜디, 지그재그, 무신사… 여러 번 듣고 한 번 이상 이용해본 플랫폼일 것이다. 의류의 거래엔 온라인을 빠트릴 수 없다. 이커머스는 우리 생활 깊숙이 뻗어있고, 이제 우린 온라인에서 옷을 살펴보고 구입하는 일에 익숙해졌다. 신기한 일이다. 우리가 입는 옷은 오프라인인 현실에 위치한 물질적인 대상이기 때문이다. 물질을 비물질적으로 거래하고 구경하는 일이 당연해졌다. 쉽고 빠르고 편리하기 때문이다. 이 효율은 어떻게 실현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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