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때때로
깊은 절망에서 시작된다
문화예술계 내 유용한 정보들을 소개합니다.
Edited by 살리
예술은 때때로 인간의 심연, 특히 우울이나 절망과 같은 불행에서 시작되곤 합니다. 유명 예술가의 삶을 들여다보면 희극보다는 비극으로 가득 차 있을 때가 많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우울한 삶이 결과적으로 예술적 명성을 가져다주는 경우도 적지 않죠. 그렇다면, 긍정적 감정보다 부정적 감정이 예술의 더 강력한 원천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질문을 던짐과 동시에 ‘절규’라는 단어를 아이콘화시킨 한 작품이 떠오릅니다. 누구보다 기구한 삶을 살았던 에드바르 뭉크의 “절규”입니다. 현재 예술의 전당에서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의 깊고 어두운 내면으로 들어가는 경험이 될 텐데요. 그의 절규에는 어떤 예술적 힘이 존재했던 걸까요? 그리고, 그의 절규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 예술적 삶과 치유를 선사했다면, 절망이 가진 모순된 영향력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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