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개인적인 치부가
보편적 감정의 연대를 일으키기까지
문화예술계 내 유용한 정보들을 소개합니다.
Edited by 김진희
우리는 서로의 가장 연약한 살을 맞대고 있는 사람에게서 잔인함을 겪곤 합니다. 나의 연약한 부분마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이이기에 가장 잔인하게 살을 에는 아픔을 주기도 하죠. 개인의 깊고 복잡한 상처에서 출발한 창작물은 일기와도 같습니다. 스스로를 타자화하면서 고통을 객관화하고 재경험하기도 하죠. 그 과정에서 상처의 진원을 묻어두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 상처 받은 자신의 오래된 고백을 듣는 과정에서 흉터와 함께 더불어 사는 법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연약한 치부가 담긴 일기는 우리로 하여금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 감정의 전달자이자 치유의 도구로 기능하곤 합니다. 동시에 작품이 담고 있는 가장 사적인 상처와 치부는 관객으로 하여금 가장 보편적인 감정으로 확장되며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곤 합니다. 이토록 개인적인 상처는 창작으로 승화하는 여정을 통해 향유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희망과 회복의 가능성을 들려주곤 합니다. 가장 사적인 관계에서 받은 상처를 타자의 공감의 연대로 향하는 과정을 담은 자전적인 작품을 통해서 공감의 본질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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