켜켜이 고인 역사와 씻기며 흐르는 기억들

역사의 상흔을 씻는 임흥순 작가의 전시 프로젝트

by ANTIEGG 안티에그

#큐레이션_아트

문화예술계 내 유용한 정보들을 소개합니다.



Edited by 서희


우리는 지나간 시대, 고통스러운 역사, 그리고 우리를 떠난 사람들과 화합할 수 있을까요? 가끔은 단지 사실에 관심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화합을 이루고 있다고 착각하는 스스로를 발견하고 반성하게 됩니다. 진정한 화합은 아픈 기억을 들여다 보고, 함께 나누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나갈 때 비로소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어떤 예술은 우리를 화합하기 어려운 것들과 연결될 수 있게 돕기도 하죠.


임흥순 작가의 전시 《기억 샤워 바다》는 재일동포 1세대인 고 김동일 할머니의 유품을 매개로, 4·3이라는 역사적 상처, 디아스포라의 삶, 젠더와 돌봄의 문제를 섬세하게 직조하며 우리에게 새로운 애도와 화합의 언어를 제시합니다. 과거의 고통을 현재의 우리가 어떻게 함께 나누고 기억할 수 있을지 묻죠. 각자의 방식으로 기억을 받아들이고 나누는 과정은 한데 흐르는 감정의 결을 만들어내고, 우리는 이 흐름 속에서 누군가의 기억을 타인과 함께 감각하며 새로운 연결의 순간을 마주합니다. 모든 물이 흘러 모이는 바다에서 고통스러운 기억을 씻고 함께 흐르듯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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