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것이 곧 성숙이라고 말하는 이야기들
문화예술계 내 유용한 정보들을 소개합니다.
Edited by 한나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문제 해결과 변화를 주도하는 주인공이 서사의 중심이던 전통을 떠나, 요즘 영화는 수동적인 인물을 정면에 세웁니다. 지금의 나·타인·미래 사이에서 반응 대신 응답에 가까운 대응을 하며 모호한 시간을 버티는 사람들이 등장하는 것이죠. 반응은 ‘어떤 자극에 따라 즉각적으로 몸에서 이는 현상성’이라면 응답은 ‘자신 앞에 던져진 상황 속 물음에 답하려는 신중한 행동’이 부각된달까요. 그만큼 응답을 하기 위해서는 견딤의 시간이 담보되어야 합니다.
어찌 보면 소극적이지만, 이 견딤의 미학이야말로 성숙의 한 방식이라고 믿습니다. 반응 대신 응답을 선택하고, 그 선택의 결과를 기꺼이 감당하는 이야기들. 그들의 모습을 통해 완벽한 상처 치유가 아니라 상처를 품고 기꺼이 살아가는 성숙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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