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 읽기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82298371
"영국 런던 외환시장에서 유로화와 엔화 등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장중 최저점보다 0.36포인트 낮은 101.04로 마감해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달러인덱스는 뭘까?
달러인덱스(Dollar Index)는 미국 달러의 가치를 다른 주요 통화들과 비교하여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 지수는 미국의 주요 무역 상대국들의 통화 대비 달러의 상대적인 가치를 측정하는데, 주로 유로화, 엔화, 파운드화,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그리고 스위스 프랑의 6개 통화를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값이 100보다 크면 달러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보다 작으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달러인덱스가 101.04라면 이는 달러가 다른 주요 통화들에 비해 강세를 보인다는 의미이고, 100보다 낮으면 약세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기사에서 언급된 "101.04로 마감"은 달러의 가치가 최근에 약간 하락했음을 나타냅니다.
달러인덱스(DXY)는 보통 90~100 사이에서 변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 값은 경제 상황, 금리 정책, 글로벌 무역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특히, 2020년대 초반,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경기 불황이나 세계적 경제 불확실성 때문에 달러인덱스는 100을 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100을 넘는 경우도 자주 발생했습니다.
따라서 달러인덱스가 101.04로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중 최저치"라고 표현되는 이유는 최근 몇 달 동안 달러인덱스가 103~105 정도에서 더 높게 유지되다가, 101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즉, 100을 넘긴 상태지만, 그 해의 최고치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값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연중 최저치"로 평가된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고,
글이 유익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