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비싼 기사

"중국의 바주카포급 경기부양책"에 따른 투자전략

한국경제

by LUY 루이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92731271

1. 주요 내용 요약

중국의 경기 부양책 효과: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대규모 정책을 발표하면서, 중국 증시가 나흘 동안 약 12% 상승했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087.53으로, CSI300 지수도 3703.68로 상승하며 큰 반등을 보였습니다.


부양책 주요 내용

- 유동성 공급 : 중국 인민은행이 1조 위안(약 189조 원)의 유동성을 공급했습니다.

금리 인하 :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금리를 0.3% 포인트 인하하고, 은행 지급준비율도 0.5% 포인트 인하했습니다.

- 소비 진작 : 상하이시 정부는 호텔, 레스토랑, 영화 및 스포츠 경기 관람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발행하여 소비를 진작하고자 했습니다.

- 시진핑 주석의 발언 : 시진핑 주석은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를 통해 중국 경제가 새로운 문제에 직면했음을 인정하고, 민간 부문 지원과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습니다.

- 월가의 반응: 모건스탠리와 헤지펀드 거물인 데이비드 테퍼는 이번 부양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중국 자산에 대한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특히 데이비드 테퍼는 "중국 자산이면 무엇이든 사겠다"라고 발언했습니다.

- 부정적인 의견: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 내 소비자 신뢰 수준 저하와 부동산 시장 침체 등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추가적인 재정 정책 확대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2. 분석

- 중국의 강력한 경기 부양 의지 : 중국 정부는 5% 성장률 달성을 위해 대규모 유동성 공급 및 금리 인하와 같은 과감한 부양책을 연이어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단기적으로는 증시와 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장기적인 구조적 문제: 하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 및 소비자 신뢰 저하 등의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장기적인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으며, 이번 부양책이 단기적인 상승을 불러오지만,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투자 전략

1. 중국 자산 투자 기회

상장지수펀드(ETF) 및 선물 투자: 중국 정부의 강력한 경기 부양 의지와 월가의 긍정적인 평가에 따라, 중국 증시의 상승 가능성을 노린 중국 관련 ETF 및 선물 투자는 단기적으로 좋은 수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CSI300과 같은 주요 지수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수 있습니다.


2. 부양책 수혜 업종 및 기업 투자

- 소비재 및 서비스업 : 상하이시가 호텔, 레스토랑, 영화 관람 등에 쿠폰을 발행한 것처럼, 소비재 및 서비스업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이러한 업종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수 있습니다.

- 부동산 관련주 :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유동성 공급은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므로, 부동산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을 가져볼 만합니다.


3. 유동성 랠리의 리스크 관리

- 단기 투자 전략 : 이번 상승은 유동성 공급에 따른 단기 랠리로 볼 수 있으므로, 단기적인 투자 전략이 더 적합합니다. 장기적으로는 구조적 문제들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가 중요합니다.

- 분할 매도 전략 : 중국 증시가 상승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일정 수준의 수익이 발생할 때마다 분할 매도하여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4. 글로벌 포트폴리오 분산

- 다양한 지역에 분산 투자: 중국 자산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더라도, 포트폴리오를 글로벌하게 분산하여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중국 내 구조적 문제와 정책 변화에 따라 시장이 급격하게 변동할 수 있으므로, 다른 지역 자산으로 리스크를 분산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중국 정부의 강력한 경기 부양 정책에 따라 단기적인 투자 기회가 생겼지만, 여전히 장기적인 구조적 문제가 존재하므로 단기적인 투자와 리스크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중국 관련 자산에 투자하면서도 포트폴리오를 분산하고 적절한 매도 전략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그냥 놓칠 뻔했던 "비싼 기사"

https://brunch.co.kr/@antinvestor/120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원화 강세시기에 달려가야 하는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