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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가 꿈틀 댈 때,
중국증시를 보지 마세요

세계 경제

중국 증시가 꿈틀 댈 때, 중국증시를 보지 마세요. 물론 최근에, 중국 증시가 많이 올랐다가 떨어지긴 했는데 제 구독자 여러분은 이런 뉴스를 보고 "1차원적으로 바로 해당 종목에 달려가 직접투자 하기보다는", 중국 증시 또는 어떤 종목이나 회사가 꿈틀댄다면, "이 꿈틀로 인해 수혜를 보는 곳은 어디지?"라는 2차적 사고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중국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발표 이후 상하이종합지수와 항셍지수는 한 달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이내 다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변동성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중국 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 경기 부양 수혜주에 주목"

중국의 경제 회복이 전 세계 여러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중국 외 지역에서 부양책의 혜택을 볼 수 있는 기업과 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광산업과 원자재 관련 주식이 있습니다.

미국의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프리포트맥모란과 세계적인 리튬 생산기업 앨버말은 중국의 인프라 투자와 전기차 시장 확대 덕분에 최근 주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호주의 철광석 생산업체인 포테스큐 메탈 그룹과 BHP 그룹 역시 중국의 철강 수요 증가로 인해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큽니다. 이들 기업은 중국의 산업 회복과 함께 수요가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수혜주입니다.


관광업과 명품업계의 기회

중국 관광객의 회복 또한 글로벌 관광 산업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마카오와 라스베이거스에서 카지노를 운영하는 윈 리조트와 라스베이거스 샌즈는 최근 중국 관광객 수요 회복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미국 헤지펀드업계에서도 이러한 카지노 주식을 매수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명품 업계 또한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 회복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에르메스와 리치몬트와 같은 유럽의 명품 기업들은 중국의 소비 회복 기대감으로 인해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의 철강·화학 업종, 중국 덕에 반등

국내 시장에서도 철강과 화학 업종이 중국 경기 부양책의 주요 수혜주로 꼽힙니다. 최근 한 달간 한국 철강 업종 지수는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고, 현대제철과 풍산 같은 기업들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중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로 인해 철강과 구리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화학업종 또한 비슷한 맥락에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롯데케미칼과 LG화학은 중국 내 화학제품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주가가 상승했으며, 이들 기업은 앞으로도 중국의 경기 회복에 따라 추가적인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큽니다.


소비재와 자동차 부품, 매출 증가 기대

중국 시장에서 매출 비중이 큰 자동차 부품 업종 역시 주목할 만합니다. 예를 들어, HL만도와 에스엘 같은 기업들은 중국 내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중국 자동차 산업 회복 시 큰 혜택을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도 이러한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F&F, 코스맥스 같은 의류 및 화장품 기업들은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회복됨에 따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이들 소비재 주식은 중국 경기 변동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결론 : 직접 투자보다 중국 수혜주에 집중하라

중국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리스크가 클 수 있습니다. 대신, 중국 경기 부양의 혜택을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원자재, 관광, 명품, 철강, 화학,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글로벌 수혜주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더 안전하고 안정적인 전략일 수 있습니다. 중국 경제가 회복되면 이들 산업과 기업들은 꾸준한 수익을 창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이러한 간접적인 수혜주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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