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화. 미국이 실업률을 발표했다

미국에서 온 알림

by LUY 루이

[한 줄 요약]


실업률이 예측보다 낮게 나오면 경기 침체 우려가 해소되어
시장이 안도(호재)하지만,
예측보다 높게 나오면 경기 침체 신호로 받아들여
주가가 급락(악재)할 수 있습니다.



0.1%p가 가른 안도와 공포

비농업 고용지수(NFP) 알림이 지나간 직후, 연달아 스마트폰 화면이 밝아집니다.


"미국 실업률 발표: 수치는 4.3%예요. 예측은 4.4%였어요."


예측치보다 0.1%p 낮은 숫자. 얼핏 보면 아주 미세한 차이 같지만, 이 짧은 알림을 확인한 투자자들은 비로소 참았던 숨을 내뱉습니다.

만약 이 숫자가 4.5%나 4.6%로 튀어 올랐다면, 시장은 즉각 'R(Recession, 경기 침체)의 공포'에 휩싸였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업률은 경제의 체온계와 같습니다. 너무 낮으면 과열이고, 너무 높으면 병이 들었다는 신호입니다.


실업률, 경제의 가장 아픈 곳을 찌르는 지표

실업률은 단순히 '일자리가 없는 사람의 비율'이 아닙니다.

경제활동인구 중 일할 의지가 있고 일자리를 찾고 있지만, 아직 구하지 못한 사람들의 비중을 뜻합니다.


연준이 고용 지표를 볼 때 NFP와 실업률을 동시에 띄워놓고 보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NFP가 '기업이 얼마나 활발하게 사람을 뽑는가(공격)'를 보여준다면,

실업률은 '가계의 생계가 얼마나 위태로운가(수비)'를 보여줍니다.

아무리 일자리가 많이 생겨도(NFP 증가), 실업률이 급격히 오른다면 그것은 경제 기저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는 뜻입니다.


샴의 법칙(Sahm Rule): 침체의 전조를 읽는 법

투자자들이 유독 실업률 알림에 예민한 이유는 '샴의 법칙'이라는 무서운 공식 때문입니다.

미국의 경제학자 클라우디아 샴이 고안한 이 법칙은,

최근 3개월 평균 실업률이 지난 1년 중 최저치보다 0.5%p 이상 높아지면 예외 없이 경기 침체가 찾아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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