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2019
별이 내리던 12월 마지막 날에
다시 막이 오르자
화려한 조명이 켜지고
모든 추억의 별들이 내려와 무대인사를 한다.
인터미션 없이 달려온
러닝타임 365일의 부조리 극, the 2019의
다사다난한 커튼콜이 펼쳐진다.
사랑의 별, 은총의 별, 환희의 별,
갈등과 치유의 별, 기다림과 깨달음의 별,
모든 별들의 시와 노래가 밤하늘을 가득 채웠다.
달빛 객석에 앉아
4막 12장 내내 한 장면도 놓치지 않았다.
그 365가지 에피소드의 끝을 알리는 커튼콜이다.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박수갈채가 들려온다.
바로 그때...,
감동의 물결이 오르던
그 짧은 찰나에,
신비한 밤하늘을
까마득히 비상하여 궤적을 그리다
동시에 B612에 도착했다.
202001010730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