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본 삼성전자 유료광고 #삼성NeoQLED8K #삼성아트TV
Words by Jeong-Yoon Lee
요즘 제가 즐겨 보는 방송이나 유튜브 채널들, 그냥 보기만 하기엔 너무 아까운 콘텐츠들이 많아요. 블로거로서, 이건 그냥 스쳐 지나가면 안 되겠다 싶어서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인상 깊게 본 삼성전자 유료 광고 콘텐츠 두 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한 편은 미키피디아님, 또 한 편은 플랜디님 유튜브 영상인데요, 둘 다 삼성 TV 광고였지만, 전~혀 다른 스토리와 감성으로 접근한 게 너무 멋졌어요.
일반적으로 고객들은 브랜드나 기업의 스토리에 그렇게 큰 관심이 없어요. 사실 관심 있는 건 자기 이야기, 자기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예요. 그래서 ‘내 얘기처럼 느껴지는 광고’는 잘 들리고, 오래 남죠. 수억 쏟아붓는 전통 광고보다, 개인의 스토리로 풀어낸 진심 어린 콘텐츠가 훨씬 더 깊이 와닿는 시대니까요.
테크기업에 오래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발전에 따른 전자제품을 대하는 우리의 모습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줬어요. 매번 어렵지 않은 설명과 본인의 스토리, 사례들을 들려주니 더욱더 이해가 빨라졌습니다. 이번 삼성 Neo QLED 8K 광고 영상에서도 그 강점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TV의 본질은 무엇인가?”, “AI 인공지능이 우리의 일상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고 있는가?” 이런 근본적인 질문부터 시작해서 거실 속 TV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설명해 주셨어요.
간단한 위젯 설정만으로 TV와 내가 가까워지면 데일리 보드가 활성화됩니다. 화면에 그날의 날씨, 메모, 카메라, 우리 집 상태 등 앞으로 더 다양한 위젯으로 업그레이드될 거 같습니다. 그냥 스펙 나열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가’에 집중한 진짜 진정성 있는 광고 콘텐츠였어요.
그리고 LED 광고판이 우리 집에 장착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서울 도심을 지나칠 때마다 높은 건물의 외벽에 보이는 광고판이 집집마다 있는 느낌이었어요. 이런 광고판에 아름다운 작품을 띄어놓고 볼 수 있는 삶이 되었다니, 그리고 그 그림을 내 기분에 따라 주기적으로 바꿔줄 수도 있으니 벽에 굳이 구멍을 뚫고 액자를 걸지 않아도 되니 인테리어 고민까지 덜어줬습니다.
와~ 이런 광고 영상은 “이건 플랜디님 아니면 못 만든다.” 패션디자인을 전공을 살린 정말 감탄한 광고였어요. 5월 가정의 달스럽게 양재 꽃 시장에서 꽃을 사고 가족모임에 가져갈 예쁜 케이크를 만들었어요. 꽃 시장에서 사 온 꽃으로 삼성 더 프레임 프로 주변을 장식하는 영상으로 마무리되려나 싶었는데, 갑자기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며 삼성 아트 TV 더 프레임 프로 작품 중 하나인 프라고나르(Fragonard) 명화 속 1700년대 드레스를 직접 만들어보기로 한 거예요. 이건 아무나 따라 할 수 없는 아이디어였어요. 댓글에서도 "광고주님이 광고줄 맛 나겠어요"라는 글을 봤는데 내 말이요!
이렇게 플랜디님만의 한 고객의 스토리로 TV 광고를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녹여내니 오히려 제가 궁금해서 삼성 TV를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삼성 TV 가격이 얼마지? 또 어떤 기능이 있지? 등 말이죠! 숱한 돈을 들여 만든 팝업, TV 광고, 웹사이트, 브로슈어 등을 제작하여 뿌려서 만든 것보다 이런 한 개인의 이야기가 잘 들립니다. 이게 바로 무기가 되는 스토리 공식이겠죠?
이 두 분의 광고 영상을 보면서 생각했어요. 이건 단순 PPL 광고가 아니라, 브랜드와 고객 사이의 유대감으로 완성된 콘텐츠라는 거예요. 특히 영상 댓글 중 “이런 광고면 광고주가 광고 줄 맛 나겠어요~”라는 말이 있었는데, 저도 100% 공감했어요. 브랜드가 아무리 큰돈 들여 광고해도 이렇게 나만 할 수 있는 이야기, 나만의 방식으로 풀어내는 콘텐츠는 따라갈 수 없거든요. 그게 바로 요즘 시대 ‘진짜 광고’의 힘이 아닐까 싶어요.
유료 광고라서 소개한 게 아니라, 진짜 보고 느낀 걸 공유하고 싶어서 그래서 삼성 TV 제품이 궁금해졌다는 것까지! 혹시 이 영상들 궁금하신 분들은 미키피디아, 플랜디 유튜브에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아마 저처럼 “이건 광고가 아니라 콘텐츠”라는 생각이 드실 거예요.
Credit
글. 이정윤
사진. 미키피디아, 플랜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