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역사의 기록
외국인에 의해 발견된
페루의 보물 마추픽추.
그 안에 감춰진 슬픈 역사의 잉카.
콜럼버스 이후,
아메리카 대륙을 향한 대항해 시대.
신분 상승을 위해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대서양을 건넌다.
거기엔 프란시스코 피사로라는 사람이 있었고
잉카는 피사로로부터 정복되어 간다.
철기를 가진 철기군을 두려워 했던 주몽.
모팔모를 통해 철기를 만들어내고,
철기를 바탕으로 주변 부족을 통일하여
왕조를 세웠던...
이 보다 더 심했던 전투력의 격차.
석기와 청동기 수준의 무기를 가진 잉카와
철기와 대포, 화승총을 가진 스페인군.
미국과 아프리카의 전쟁과 비교하면 과할까?
200명이 안 되는 병사로
8만 군사를 거느리던
잉카의 황제를 사로잡은 피사로.
사로잡힌 아타우알파.
이 때는 1536년
비슷한 시기.
1592년 조선은 일본의 침략을 받는다.
임진왜란. 부산 상륙한 왜군은
한 달 만에 한양을 점령한다.
그리고 평양까지 내주고
선조는 의주를 넘어 명으로 가려 했다.
명도 그 진군 속도가 너무 빨라
조선이 왜나라의 길잡이를 하는 건지
의심을 하였다.
전투력의 차이...
우리나라는 이 때를 겨우 넘겼다.
하지만 페루는...
더 길고 긴 슬픔에 빠져야 했다.
아타우알파 이후
피카로가 세운 허수아비 왕 망코.
피카로 가문의 망나니 동생이
왕비를 납치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 사건으로 망코는 도망쳐 저항을 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36년의 저항도
끝내 막을 내린다.
고종이 흘렸을 눈물들.
그리고 식민 시대 민중들이 흘렸을 눈물들.
아픈 역사가 있어서 그런 지
그 아픔을 미루어 아파온다.
글자가 없어
그 슬픈 역사가 제대로 전해지지 않고
마구 파괴된 잉카의 문명은
그저 과거의 영광으로만 기억된다.
다시는 이런 치욕의 역사를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