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300. 나와 세계, 재레드 다이아몬드
총균쇠의 저자.
그의 새 책.
저자의 명성만으로도 책을 구매할 수 있는 책이다.
아내에게 이 책을 읽으라고 권했더니,
며칠 뒤에 다 읽고서는 총균쇠를 읽어야겠다는 말을 남겼다.
사실 총균쇠가 두꺼워서 그렇지 훨씬 재미있다.
나는 특히 스페인의 피사로가 100명의 군인으로
잉카문명을 무너트리는 과정에서 흥미가 넘쳤다.
단순하게 전쟁만을 부각시켰던 기존과는 다르게,
균의 역활이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켰는지... ㅋㅋ
이 책도 그와 비슷하다...
그의 남다른 통찰력을 볼 수 있다.
저자가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왜 가난한 또는 부유한 나라가 존재하는가?'
그것을 지리적, 제도적으로 바라보고,
인구수가 가장 많은 중국이 세계 1위가 될 수 있는가?
개인의 문제와 사회의 문제의 차이점,
전통사회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건강한 삶의 질을 유지하며 사는 법,
세계가 직면한 중대한 문제들에 대해서 다룬다.
워낙 직관력과 통찰력이 뛰어나니,
그의 글을 읽어가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마치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듯한 이야기들...
그 매력에 빠져들어간다.
그 매력에 빠지게 되는 이유는,
아마도 사회과학적 추론이기 때문이다.
아주 긴 시간동안, 천천히 변화하는 그 무엇인가를
바라보고 또 바라봐야 하는 인내심의 소산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