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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담화 Dec 02. 2023

제목이 없다.

오늘의 나는


솔직히 그 누구의 탓도 아니다.

결국 모든 선택은 나로 비롯되었으며, 

모든 책임은 내가 오롯이 짊어져야 한다.


스스로 혼자 이 상황을 해내야만 한다.


실은 몹시 고되고 외롭다.

그만하면 편할 텐데 

이제 그만 쉬어도 될 텐데 생각에 마음을 놓고 싶은 날이 하루이틀은 아니다.


내 고됨과 외로움을 같이 덜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아니라..

그저 당신이 곁에 있어주었으면

지켜보아줬으면

그 이상 기대하지도, 바라지도 않는다.


나는 그저 이유가 있는 사람이고 싶다.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고 싶다.


목적이 있는 사람이고 싶다.

그것이 나를 늘 살게 했다.


지금은 그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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