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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모바일 다운로드

창세기전 앱

by APKMODEV

초등학교 시절, 컴퓨터실에서 몰래 창세기전을 돌리던 기억이 있다. 한글로 진행되는 방대한 시나리오, 각기다른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 그리고 ‘게이머 인생 최고의 명작’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창세기전 시리즈.

그 명작이 ‘창세기전 모바일’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름하여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원작의 IP를 기반으로 새롭게 재탄생한 모바일 게임이다. 단순히 추억팔이가 아니라, 전략과 스토리 중심의 게임성을 갖춘 작품이다.


창세기전 모바일 다운로드

창세기전 모바일, 왜 관심을 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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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작 팬들의 향수 자극

창세기전 2, 창세기전 3 파트2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이 게임은 단순한 모바일 게임 그 이상이다. 오랜 시간 동안 시리즈가 끊기고, 개발사인 소프트맥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면서 ‘이젠 못 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카카오게임즈와 엔드림이 그 불씨를 다시 살렸다.

2. 전략 중심의 플레이

단순한 수집형 RPG가 아니다. 유닛 배치, 자원 수집, 병력 성장, 동맹 간 전쟁 등 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요소가 강화됐다. 클라우드, 흑태자, 크리스티나 등 반가운 캐릭터들도 등장하지만, 팬심만으로는 버틸 수 없는 깊이감도 함께 갖추고 있다.

창세기전 모바일 다운로드 방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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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드로이드 유저의 경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접속 후, 검색창에 “창세기전” 또는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을 입력한다.

다운로드 버튼을 눌러 설치를 진행하면 끝이다. 용량은 약 2GB 내외.

2. iOS 유저의 경우

앱스토어에서 동일하게 “창세기전” 검색 후 다운로드 진행.

애플 계정으로 로그인 후 자동 설치.

※ 설치 시 Wi-Fi 환경을 추천하며, 최소 3GB 이상의 여유 공간 확보가 필요하다.

설치 후 첫 인상은? 20대 유저의 냉정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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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창세기전이 맞아?"

처음 실행했을 때의 감정은 복잡했다. 원작의 턴제 RPG 형식이 아닌, MMO + 전략 요소가 섞인 형태이기 때문이다. '내가 기억하던 창세기전이 아닌데?'라는 당혹감이 들었다.

하지만 플레이를 이어가다 보니 서서히 이해가 되었다. 원작의 감성은 스토리와 캐릭터, 세계관을 통해 살아 있고, 모바일 환경에 맞춰 전투 방식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것이다. 즉, 고전의 향수와 현대 게임 디자인이 절묘하게 섞여 있다.

창세기전 모바일의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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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캐릭터의 부활

클라우드, 흑태자, 사라, 제페토 등 원작에서 활약했던 영웅들이 다시 등장한다. 심지어 목소리까지 성우가 입혀져 있어, 그 시절 감정을 제대로 자극한다.

연맹 시스템

다른 유저들과 연맹을 맺고 거점을 공유하며, 타 연맹과 전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다만, 전투보다 정치적 합종연횡이 더 중요한 느낌도 있다.

무과금 유저도 즐길 수 있는 구조

일정 시간 투자하면 현질 없이도 전설 영웅 획득이 가능하다. 물론 상위권 랭킹을 노린다면 과금은 필수지만, 스토리와 PvE 콘텐츠만 즐긴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창세기전 모바일의 아쉬운 점

전략이 아닌 성장 중심

겉으로는 전략 게임 같지만, 실제로는 성장형 요소가 강하다. 유닛 강화, 자원 수집, 건물 업그레이드가 반복되는 구조다. 창세기전 고유의 ‘스토리 밀도’가 약간 희석된 느낌.

자동화 시스템의 비중

자동 전투, 자동 수집, 자동 이동 등 모바일의 편의성은 살았지만, 수동 플레이의 맛은 부족하다. 원작처럼 수싸움을 즐기고 싶었던 유저라면 실망할 수 있다.

창세기전 모바일이 추천되는 대상은?

원작의 향수를 느끼고 싶은 유저

전략 + 수집형 RPG를 좋아하는 사람

다른 유저와의 경쟁과 협동 콘텐츠를 즐기는 게이머

방치형 요소에 익숙한 직장인 및 라이트 유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계속 하고 있다

내가 창세기전 모바일을 계속 플레이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 게임엔 그 시절 내가 빠졌던 세계관이 살아있기 때문”이다.

물론 완벽한 리메이크는 아니다. 전투 방식도, 인터페이스도 다르다. 하지만 캐릭터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 스토리 전개, 그리고 그 이름 ‘창세기전’만으로도 나에겐 충분하다.

마무리하며

창세기전 모바일 다운로드는 단순한 앱 설치가 아니다.
20년 전 PC방에서 키보드 두드리며 스토리를 따라가던 그 시절로의 회귀다.

지금도 새로운 유저들과 함께 왕국을 건설하고, 옛 동료들과 연맹을 맺으며 또 다른 창세기전을 써내려가고 있다. 만약 당신이 그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전략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다운로드 버튼을 눌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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