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실수일까? 의도된 결정
최근 iOS 12.4에 대해 국내 해외 구분할 것 없이 인터넷 뉴스들이 많다.
예전에 패치했던 취약점이 iOS 12.4에서 부활되었다면서, 대부분 애플의 실수라고 언급한다.
과연 실수일까?
애플은 WWDC에서 최신 버전 OS의 점유율을 매년 Android와 비교하며 iOS의 우월함을 과시한다.
하지만, 탈옥 유저로써 지난 iOS 11.3.1 이후로 shsh blob을 꾸준히 저장해놓지 않은 이상, Apple Signning Server에서 api tickets가 열려있는 최신 버전에서 탈옥툴이 나온 적이 없다.
간단히 말해, 자동 업데이트를 설정해놓았다면 (그리고 별도로 shsh blob을 저장하지 않았다면) 탈옥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그동안 아이폰, 아이패드 모두 iOS 11.3.1에서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이제 곧 iOS 13이 나오는데, iOS 12의 점유율이 예전에 발표했던 최신 버전의 점유율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면, 투자자들 입장에서 의문을 가지지 않을까?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실제로 실수일 수도 있지만,
의도된 실수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