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꿈하루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애플쌤 May 21. 2023

드디어 나의 첫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1년여간의 긴긴 작업 끝에 드디어 나의 첫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출판 계약을 하고,

목차를 정하고,

글을 쓰고,

원고의 교정을 보고,

제목이 결정되고,

책의 내지와 표지 디자인이 정해졌지만...


내 책이 정말 나올 수 있을지..

출판되어 판매되고 있는 모습이 도무지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았다.


출판사의 담당 부장님께 책이 출간되었다는 말씀을 들은 뒤에도 사실 잘 믿어지지가 않았다.


아마도 실물 책을 받아 내 손으로 한 장 한 장 넘겨보아야 실감이 날 것 같다. ^^;


얼른 책의 실물을 받아보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현재 말레이시아에 있는 관계로 책을 받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



언제나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던 작가라는 꿈이.. 아이들과의 소중한 경험들 덕분에 이루어지게 되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정신없고 힘들기도 하지만 매일매일 꿈을 꾸고 성장하는 많은 엄마들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아이들을 키우며 아이들을 위해 희생하는 시간들이 모두 버려지는 시간같이 느껴지지만.. 

사실은 그 시간들 속에서 엄마들은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나의 꿈을 펼치지 못하는 게 아니라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나의 꿈에 조금씩 더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엄마가 되지 않았더라면 절대로 경험해 보지 못했을 이 일상들이 나를 조금 더 특별하고 단단한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영알못 엄마도 쉽게 따라 하는 애플쌤의 엄마표 영어독서]는 아이들과 내가 만든 영어독서와 관련된 모든 추억과 노하우를 담고 있다. 


내가 왜 사교육 대신 엄마표 영어독서를 선택하게 되었는지..


내가 어떻게 엄마표 영어독서를 시작하고 지속할 수 있었는지..


지난날을 회상하면서 여러 가지 감정들이 내 머리를 스쳐갔다.


어떨 땐,

지난날의 선택에 대한 답답한 마음이 글로 표현되기도 했고


또 어떨 땐,

지난날에 대한 진한 그리움이 느껴지기도 했다.


글 속에 그때의 내가 느꼈던 감정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고.. 

한 뼘 성장한 지금의 상태에서 그때를 바라보는 감정도 담아보았다.



나는 아직도 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평범한 엄마이지만 시행착오를 통해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우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엄마표 영어독서의 길을 조금 먼저 걸어본 선배 맘으로써 같은 길을 걷고자 하는 엄마들에게 아주 작은 빛이라도 되어드리고 싶다.




매거진의 이전글 내 책을 펼쳐 읽는데 눈물이 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