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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담 May 12. 2021

켄 리우 <천생연분> - <종이 동물원> 수록작

내가 누리는 것의 실체는 무엇일까?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가 운영하는 북클럽 호담서원의 온라인 오픈 클럽이 열려서 공지드립니다.

북클럽 호담서원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한 편의 이야기를 선택하여 오픈 독서 토론을 합니다. 정규 시즌 멤버가 아니어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별다른 많은 준비가 필요하지 않은 독서 토론이에요.

이번에 선정한 작품은 켄 리우의 <종이 동물원> 수록작 중에서 <천생연분>입니다.



켄 리우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동양계 SF작가로서 테드 창과 많이 언급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켄 리우의 문체를 더 좋아해요. 특히 켄 리우의 작품들이 하나의 세계관 속에서 큰 그림을 그려나가는 것이 너무 경이롭단 생각이 듭니다. 얼마 전 출간된 켄 리우 소설집 <어딘가 상상도 못 할 곳에, 수많은 순록 떼가>의 서문을 읽고서야 켄 리우의 세계관이 저의 지향점과 상당히 일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뻤습니다.


과거와 미래의 공통점은 둘 다 현재를 극명히 드러내고 우리의 시선을 선명하게 한다는 것이죠. 오래된 이야기를 통해 내면을 탐구하는 사람들은 미래를 상상한 이야기를 편하게 읽어나갈 수 있습니다. SF 장르는 신화적 세계관이 가장 아름답게 빛을 발하고 치열한 인간의 고민이 그려지기 좋은 장르라고 생각해요.


AI 가 많은 것을 알아서 분석해 주고 판단해 주는 세상에서 우리는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지 그리고 진정한 자유라는 것을 우리는 원하기나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상단의 링크를 통해 신청해 주세요~! 자세한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이 독서모임은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호담서원 오픈클럽 신청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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