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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상민 Nov 29. 2022

수리남서

(수리남 교회에 보내는 편지)

수리남서

(수리남의 교회 보내는 편지)



하나님의 경륜에 따라 그리스도의 종인 저는 수리남에 있는 교회 성도들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나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삶에 부어주시는 은혜와 평화로 여러분에게 편지 합니다.



나는 여러분의 모습이 믿기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로 불러주신 그분을 이토록 쉽게 배반하고 다른 메시지를 받아들이다니요!여러분도 이제는 알다시피 그동안 여러분을 선동하고 이끌었던 거짓교사 전요환이 전한 메시지는 완전히 다른 메시지입니다.



이질적인 메시지요, 메시지라고 할수 없는 거짓입니다. 여러분들 사이에서 마음을 요동케하고, 무너뜨리고, 가정과 삶을 완전히 무너뜨린 전요환 그는 완전한 거짓 교사였음을 잊지마시길 바랍니다.



오늘날 거짓 교사들이 자본주의와 무한 경쟁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매력적인 거짓 복음이 가득합니다. 그것은 마치 여러분들이 곁에서 경험했던 마약과 비슷한 모습을 보입니다.


거짓 복음은 마약과 같습니다.


마약은 이 세상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아니 경험하면 안되는 쾌락을 추구 하며 살게 합니다.

그것은 뇌를 손상시키고, 몸을 해칩니다.


거짓복음은 이세상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아니 경험하면 안되는 욕망속에 살게 합니다.

그것은 나를 손상시키고, 삶을 해칩니다.


그러나

참된복음은 이 세상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게 만듭니다.

그것은 나를 회복시키고, 온전케 합니다.



마약은

나의 생각을 마비 시킵니다.

거짓복음은

내 사고를 마비 시킵니다.

그러나

참된복음은 나를  통합적인

인간으로 만들어갑니다.


다시한번 단호하게 말합니다.

거짓 목사 혹은 교회 내 거짓된 자의 가르침에 내 신앙 모든 것을 맡기지 마십시오,

그것은 신앙을 무력하게 만들고, 그런 교회는 우매한 회중으로 만들어 갑니다.

그런 것이 신앙의 전부라 여기면 당신의 가정과 이웃들은 어느새 당신을 멀리하고 있을것이며

당신 자신 스스로도 내가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 종교심에 빠진 맹목적 존재로

피폐한 삶으로 이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헤어나오십시오, 이제 해방되어야 합니다.

당신의 욕구와 욕망,

당신의 돈과 건강,

당신의 가족과 행복만을 추구하는 거짓 복음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당신 주위에 있는 이들 곁에

홀로 외로워, 홀로 불안해, 홀로, 힘겨워 하는이들

그들 곁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찾으시고, 그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십시오.



오직 교회.

오직 예배.

오직 설교.

오직 목사.

그것으로

신앙생활의

전부라고 속이는

체제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교회는 여러분을

같은 색으로

입히고

보고

사용하는

곳이 아닙니다.





교회 내 봉사,

교회를 위한 전도,

교회의 예배,

교회사람하고만 교제,

교회 사역,

그렇게 교회로만

쏠리는 시선을 조금만

돌려보시길 바랍니다.




내가 살아가는 지역,

그리고 내가 사는 사회

내가 머무는 환경을

바라보길 바랍니다.



비인격적인 교육체제속에 전쟁터로 바라보며 청소년 4명중 1명이 학업 스트레스로 자해와 자살을 고민하는 교육체제


언제 짤릴지 모르는 상황속에 늘어나지 않는 급여 속에서 스스로를 감옥에 가두면서 까지 시위를 선택하는 이 땅의 노동자들,


성별과 세대와 학력과 정치로 갈라치기 되어버려 서로를 극단적으로 비난하고 비판하는 심각한 사회갈등에 피해자들,


이중잣대와 배타적 태도로 일관하는 사회적 분위기로인해 주눅들고, 차별과 소외당하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노동자들.



하루가 멀다하고 이상기후로 죽어가는 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지구의 생태계까지...




여러분.

우리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다스림을 이루어감으로, 사회 곳곳을 회복의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입니다.



그동안 마약으로,

그동안 거짓 복음으로  살아갔다면,

질문없이, 사유없이, 배려없이, 불안속에서 욕망이라는 이름으로

신앙 생활이라 말했다면

이제는 잘라버리시고,

포기하시고,

뒤돌아보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제는

거짓 복음으로부터 해방 시켜 주시며, 복음에 합당한 자로 자라게 하시는 그리스도의 은혜와


넉넉하게 기다려주시고, 세심하고 부드럽게 우리를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사랑과


회복의 향기를 머금고 이 사회속에서 하나님의 친구로 살아가게 하시는  성령님의 사귐이


영원히 함께 하기를 축원합니다.


<유진피터슨 메시지성경“갈라디아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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