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하며

by 관지

2월 2일


시편 63편 쓰다.


한밤중에 잠 못 들 때면 지난날을 회상하며 감사의 시간을 보냅니다.

주께서 줄곧 내 편이 되어 주셨으니 나, 마음껏 뛰며 춤춥니다.

내가 주께 온 힘을 다해 매달리니,

주님은 나를 굳게 붙드시고 말뚝처럼 흔들림 없게 하십니다.


If I'm sleepless at midnight, I spend the hours in grateful reflection.

Because you've always stood up for me, I'm free to run and play.

I hold on to you for dear life, and you hold me steady as a post.

<63;6-8>



예전에는 한밤중에 잠이 깨면 갑자기 불안과 두려움이 몰려오곤 했다.


혼자 멀리 떠나와 있는 삶,

가족을 두고 이렇게 나와 있는 게 맞나?

나는 지금 내 인생의 걸음을 제대로 걷고 있는가? 나중에 후회하지는 않을까,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고 믿고 오기는 했지만 혹시 내 생각이었으면 어쩌지?라는 의문들이 몰려오면 그 어둠 속에서 막막한 현실감에 진저리를 치곤 했다.


그러나 지금은,

혹 한밤중에 잠이 깨어, 지난날을 돌아봐도 예전의 감정은 없다.


지나온 모든 날들이 지금 여기를 위한 과정이었구나, 생각이 들고

이제는 그분의 인도하심이라는 확신 안에서 평안하고 감사하다.


줄곧 내 편이셨던 주님. 그분 덕분이다.

감사.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