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by 관지

4월 1일


모든 것이 한낱 환영 幻影일 따름이라,

좋을 것도 없고, 나쁠 것도 없으며

받아들일 것도 없고 내칠 것도 없는 바,

존재의 실상을 깨치고 나면

한 번 크게 웃지 않을 수 없으리.


-롱첸파


소걀린포체<삶과 죽음에 관한 매일묵상 100쪽>




깨달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니

부럽긴 하지만,

그렇다고 흉내를 낼 수는 없다.


그러니,

나는 이것이 환영임을 깨닫기까지

열심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가려내고,

받아들이고 내치는 작업을 할 것이다.


나만의 속도로, 이런저런 과정을 거치며

가다 보면 알게 되겠지.

언젠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