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동네 어르신들 모시고 식사대접을 하고 삶은 계란을 나누어 드렸다.
죽어야 부활도 하지.
산책길에 내 입에서 나온 혼잣말이었다.
나는 사실 부활절이 즐겁지가 않다. 나와는 별로 상관이 없다는 듯 아무 감흥이 없고 솔직히 부담스럽다.
아마 죽어야 할 것이 죽지를 못하고 맨날 깽동깽동 살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으니 그럴 것이다.
하여, 아쉽지만 올해도 나의 부활절은 반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