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안개 자욱하고, 춥고, 바람도 불어서 뭔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였다.
나는 등에 담이 결려서 몸이 불편하다.
막 아프고 그런 건 아닌데 좀 성가스러운 느낌.
낮잠 자고 일어나, 동네 한 바퀴 돌다가 불 때는 모습이 정겨워 옆에서 노닥노닥~~
누가 "오늘 하루 어땠어?"라고 물으면
대답하기 어려울 것 같은, 난처할 것 같은,
그래서 우물쭈물할 것 같은,
그런 하루를 보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