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관지시편

슬퍼요

by 관지

며느리가

둘째 출산 휴가를 마치고 복직하던 날


일곱 살 손자는

추운 새벽에

베란다로 나가서

엄마가 회사 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 마음이 어땠을까

물어보니

'슬퍼요'란다


아이들 마음 몰라주는

이 사회가

나도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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