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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상추 전과 와송차.
삐들삐들하게 말려서 냉동실에 넣어둔 상추 꺼내서 약간 물에 불리고 전으로 부쳤다.
점심은 회관에서. 옆집 어르신께서 끓여주셨는데 무와 디포리육수로 떡국 끓이고 나중에 물김을 넣었는데 국물이 정말 개운하고 맛있었음. 올 겨울은 물김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오늘은 저녁까지 회관에서 먹다. 봄동겉절이와 배추나물, 오이무침 그리고 김치찌개.
이 어르신들의 맛갈진 솜씨를 먹을 수 있는 건 행운이다.
오늘은 아침나절 눈 오시고 엄청 추웠다. 산책을 나가려다 말고... 나가려다 말고 결국 회관과 집만 왔다리갔다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