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
아침은 식빵과 치즈, 계란 그리고 유자차.
점심은 회관에서 어제 먹다 남은 돈두죽으로.
사진을 찍으니 먹을 것도 없는 걸 뭐 하러 찍냐고 하셔서 '이게 얼마나 귀한 건데요.' 했더니
또 금새 좋아하심.
요즘 김작업 하시는 모습이다. 바닷바람 맞으며 물김 채취하시고, 씻고, 말리고 거두는 작업. 이렇게 추운데 안 하면 안 되냐고 하니 우리 자식들은 가난해서 보태줘야 해, 하신다.
오늘, 평범한 일상을 기념합니다. 영화 <돈 워리> 대사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