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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으막이 일어나 아침 겸 점심으로.
어제 남긴 된장국과 봄동무침, 알맞게 익은 무김치 그리고 누룽지와 숭늉.
육지에 나오면 무조건 한 끼는 치킨이다.
섬에서는 못 먹으니 왠지 꼭 먹어야할 것 같은...
집이 주는 쉼.... 몸도 마음도.
오늘, 평범한 일상을 기념합니다. 영화 <돈 워리> 대사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