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녹두즙과 당근죽

3/11

by 관지

아침은 윗집 어르신께서 가져오신 녹두즙으로.

내가 계속 밥을 안 먹으니 신경이 쓰이신 모양 이다. 감사.


점심은 쌀과 당근을 함께 넣어 푹 끓였다. 아무 간도 하지 않고 그냥 그대로.

오늘 급수배가 왔다. 여기는 자체 물 해결이 안 되는 곳인데 처음엔 엄청 불편할 줄 알았는데 이제는 이것도 익숙해졌다. 어디든 살다 보면 살아지는 이 생존의 적응력이란...

매거진의 이전글오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