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일

by 관지

나는 온 우주에서 세 가지 일만을 봅니다

나의 일, 남의 일, 신의 일

(내게는 신이라는 말이 현실을 뜻합니다.


현실은 신입니다 현실이 다스리기 때문입니다

나는 나의 통제, 당신의 통제, 모든 사람의 통제를 벗어나는 일은 무슨 일이든

신의 일이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는 까닭은

대부분 마음으로 자기의 일을 벗어나 다른 곳에서 살기 때문입니다


너는 직장을 구해야 해

네가 행복하기를 바라

너는 시간을 맞춰 와야 해

너는 건강해야 해!라고 생각할 때

나는 남의 일에 간섭하고 있습니다.


지진, 홍수, 전쟁 혹은 내가 언제 죽을 것인지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면

나는 신의 일에 간섭하고 있습니다


내가 마음으로 남의 일이나 신의 일에 간섭하고 있을 때 분리가 일어납니다

나는 이 사실을 1986년에 깨달았습니다

내가 마음으로 어머니의 일에, 예를 들어 '어머니는 나를 이해해야 해'와 같은 생각으로

간섭할 때 나는 즉시 외로움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고통이나 외로움을 느꼈을 때는

늘 다른 사람의 일에 간섭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이런 케이티의 <네 가지 질문>36,37쪽




다른 사람의 삶을 들여다보고

다른 사람의 일에 간섭하는 것.


더구나 도움을 요청하지도 않는데,

괜찮다는데도 말이다.


왜 그럴까

그 심리는 도대체 뭘까.

더구나 제 일도 다 못하고 버벅거리면서 말이다.


가끔 나는 내가 연구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