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밑줄 노트

실수는 없다

by 관지

완벽주의는

당신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이다.


그것은 세부적인 것에 얽매여 꼼짝 못하게 만들고

전체를 보는 안목을 잃어버리게 만드는 올가미,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폐쇄적인 시스템이다.

자유롭게 작업하고 모든 것을 끝낸 나중에

실수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하는 대신

우리는 세세한 것에만 집착해 전전긍긍한다.

우리는 우리의 독창성을

열정이나 자발성이 없는 획일성으로 고친다

재즈 연주자인 마일즈 데이비스는 이렇게 말했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라. 실수란 없다'


<아주 특별한 즐거움> 194쪽



실수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하고 있나?

나는....


남이 나를 지적하고 들볶는 거야 그의 일이지만

내가 나를 들볶고 숨통을 쥐지는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