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근거 없는 여유로움에 참 감사.

25년 9월 13일 토요일 감사일기.

by 작은나무

1. 자유로운 나의 주말에게 참 감사합니다. 눈뜨고 싶을 때 눈을 뜨고,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는 이 시간의 자유로움에 참 감사해요.

2. 비가 내렸어요. 강릉에도 비가 왔대요. 단비가 내려서 참 감사합니다. 비가 내려 행복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3. 엄마랑 동생이랑 회덮밥을 냠냠했어요. 배고플 때 먹으니 꿀맛이에요. 예쁜 나의 돈에게 감사합니다.

4. 아이스초코를 마시면서 풍경을 바라보는 순간이 참 행복했어요. 행복은 지금 이 순간에 있음을 느낄 수 있어 참 감사합니다.

5. 집에 와서 포도 두 송이를 순삭 했어요. 행복을 준 포도 두 송이에게도 많이 감사해요.

6. 배뚜드리며 배부르니 잠이 와요. 솔솔 낮잠을 잘 수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7. 어지러웠던 마음에 맞게 파일들을 차례차례 정리해 주었어요. 덕분에 마음이 정리되어요. 정리능력이 출중한 나에게 감사합니다.

8. 산책을 통해 가을이 왔음을 다시 한번 느껴요. 솔솔 부는 바람이 참 선선해서 행복합니다. 나의 산책길이 행복해서 감사합니다.

9. 갈비탕에 밥을 말아 오이소박이에 먹으니 꿀조합이 따로 없네요? 최고로 행복해서 감사합니다.

10. 이제 슬슬 과제를 하려고 해요. 나의 근거 없는 이 여유로움에 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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