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엔 굵직한 새벽 빗소리가 좋다.
비오는 날의 커피향은 더욱 진하게 와 닿는다.
멈추고 비에 젖어, 커피향에 젖어 시간을 고른다.
미디어를 통해 간간이 보여지는 무책임한 행동들을 생각해 본다면 세상이 排他배타적이고 利己이기적인 모습으로 변화해 가는걸 볼 수 있다.
그러다보니 '우리'라는 정치적인 이슈를 자연스레 던져주고 당연히 이를 이용한다.
그건 그저 감성적인 면에 지나지 않는다.
다음세대에게 훈육을 하는건 당연하지만 의식하지 못하는 게걸음을 가르치고 있는것이다.
그나마 이도 아닌 사람도 많지만...
개탄은 어느시대나 이어져 왔다.
변화를 일으키는건 앞에서 살아가는 먼저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따르게 하는것이다.
말 수를 늘릴 필요도이유도 없다.
그저 묵묵히 바르게 걷는 모습을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禮記예기, 學記학기편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다.
많이 알고 암기하고 있는 것만으로는 남을 가르치는 좋은 스승이 되지 못한다.
필히 남의 말을 잘 들어야하지 않겠는가?
학생이 힘이 달려 질문이 제대로 안된다면 질문을 잘 듣고 대답을 해 주어야 한다.
대답을 해주어도 알아듣지 못한다면 그것이야 어찌 하겠는가.
좋은 대장장이의 아들은 아버지로부터 배워서 나중에 가죽 옷과 같은 것을 만들 수 있다.
좋은 궁사의 아들은 아버지로부터 배워서 키와 같은 다른 도구를 만들 수 있다.
맨 처음 말에게 수레를 끌게 하려면 말을 수레 뒤로 보내어 (먼저 어미 말이 하는 것을) 보게 하는 것이다.
始駕者反之 시가자반지
車在馬前 차재마전
- 禮記 學記 예기 학기편
세상을 개탄이 아닌 변화를 바란다면 꼰대로 남지말고 스스로 수레를 끄는 모습을 보여야한다.
coffee bre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