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를 감추는것이 더 큰 지혜인 경우
살아가다보면 이런 문제에 마주하는 경우가 많다.
한번쯤은 뒷걸음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殷은나라의 紂王주왕은 몇날 며칠을 지새우며 잔치를 벌이고 술에 절어 있었기 때문에 날짜 관념도 없이 세월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날, 문득 오늘이 며칠인지 궁금해진 그는 주위의 신하들에게 오늘이 며칠이냐고 물었다.
하지만 그들 역시 날짜를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 주왕은 사람을 보내 箕子기자에게 물어보도록 명하였다.
주왕의 명을 받은 기자는 너무도 한심하여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
천하의 주군이 날이 가는 것도 모르고 술에 절어 있구나. 이러다가는 천하의 행방마저 위태로워지겠다. 온 나라의 사람들이 모두 날이 가는 줄을 모르고 있는데 나만 혼자 알고 있으면 내 몸이 위태로워질 것이다.
그리하여 기자는 주왕의 使者사자에게 자신도 술에 취해 날짜를 잊어버렸다고 핑계를 댔다.
반면에 比干비간은 주왕이 정사를 돌보지 않고 음란한 행동을 일삼자 목숨을 걸고 충언을 했다.
그러자 주왕은
성인의 심장에는 일곱 개의 구멍이 있다고 들었다
며 그의 가슴을 갈라 심장을 꺼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