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Coffee break

coffee break...木從繩正 목종승정

나무는 먹줄을 따르면 곧아진다.

by Architect Y

이제 새벽기온이 제법 가을느낌이 난다.

새벽공기가 잠에서 깬 몸을 바로 일으키게 한다.

어제 저녁 옆테이블에서 스친 부자의 모습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된다.


누군가 곁에서 그 사람을 일깨워주고 직언으로 눈가리개를 벗겨줄 사람이 없다면 폭주하는 기관차가 되기에 꼭 맞는 어지러운 세상이다.

아이들에겐 세상을 이해하고 방향을 잡기위해 스스로를 만들어갈 눈을 만들 누군가가 필요하다.

지도자에겐 권력의 달콤함에 정신을 잃어버리고 길을 헤메이지 않기 위해 본인의 목을 걸고 직언을 해줄 참모가 필요하다.

역사 속의 걸출한 리더의 모습엔 한결같이 드러나지 않는 리더 못지 않은 인물들이 주변에 있었다.

조조의 순욱,

키케로의 데모스테세스,

이성계의 정도전,

프 랭클린 루스벨트의 루이 하우,

모택동의 주울레,

토니 블레어의 필립 굴드,

오바마의 데이비드 액설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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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당 태종은 신하들의 諫言간언을 적극적으로 요구한 현군이었다

정관 원년에, 태종이 좌우 侍臣시신들에게 말했다.

바른 군주가 사악한 신하를 임용한다면, 능히 다스릴 수 없을 것이며, 바른 신하가 사악한 군주를 섬긴다면, 또한 능히 다스릴 수 없을 것이다. 오직 군주와 신하의 만남이 물고기와 물 같다면, 나라는 태평해 질 것이다. 짐이 비록 이치에 밝지 하지만, 다행이 여러분들이 자주 바로잡아 주고 있다. 直言바라건대 직언과 直言경의(기개있는 강경한 의론)에 의해 천하를 태평하게 하고자 한다.

간의대부 王珪왕규가 대답하였다.

신이 듣기에 나무는 먹줄을 따르면 곧아지고 군주는 간언에 따르면 성군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옛 성군은 반드시 간쟁하는 신하를 7명을 두었고, 간언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서로 죽음을 이어 계속 간언했습니다.

폐하께서는 덕성의 문을 열어 천한 신분도 받아들이고 계시니, 우매한 신은 거리낌 없이 간언할 수 있는 조정에 있습니다.

실로 이치에 맞지 않는 어리석은 의견일지라도, 다 아룁니다.


木從繩則正 목종승즉정

君從諫則聖 군종간즉성

- 貞觀政要 求諫篇 第二章 정관정요 구간편 제2장


惟木從繩則正 유모종승즉정

- 書經 說命篇 서경 열명편


나무는 먹줄을 따르면 곧아지고 임금은 간함을 따르면 성스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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