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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키비스트J Jul 15. 2023

장마철에 뜬금없이 새해를 맞는 마음으로

아키비스트 글쓰기의 고민

요즘처럼 아카이브를 둘러싼 다양한 주제를 생각한 적도 없었다.

그런데 너무 많은 생각들이 점철하다 보니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어 결국 구구절절한 마인드맵만이 남을 뿐이다.

그래도, 글은 써야겠지?


오늘 든 생각

1. 전시 덕후가 소개하는, 한국에 전시로 소개되었던 아카이브들 - 에드워드 호퍼의 <길 위에서> 전시를 보고 든 생각

2. 아키비스트 역할론 - 아키비스트는 기록 소비자가 아니라, 아카이브 - 장소와 대상으로서의 - 정리자이자 서비스 제공자이다. 

3. - 역시 장소로서의 - 아카이브는 과정의 흔적과 의미, 라이브러리는 공표된 결과물의 모음

4. 아카이브와 라이브러리와 뮤지엄은 기록보존소, 도서관, 박물관/미술관과 정확하게 들어맞는 용어는 아니다. 


너무 철학적으로만도, 일상의 재미로만도 아카이브를 소비하고 싶지 않은데, 생각이 많다 보면 글이 들쭉날쭉해 누가 봐도 이해하기 쉬운 글로는 쓰기 어려울 것 같다. 잘 아는 사람일수록 어려운 개념을 쉽게 쓴다던데, 나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고민만 많은 질문자는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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