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부탁의 말

by Arendtic Hannahism

스스로 내가 곱지 못한 걸 알고 있으나

나를 좋아하는 당신 만큼은

내가 제일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럽다며

자주 자세히 표현해주면 좋겠습니다.


사소한 것들 속에서 제를 발견해 주세요.

나와 있어서 좋은 점을 알려주세요.

당신의 행복함을 표현해주세요.




제가 하는 말이 마음에 남아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따금씩 네가 좋다고 해서

혹은 네가 말한게 생각나서 라고 말하며

행동하는 모습이 보이면 좋겠습니다.


내 글을 조금이라도 읽어 주면 좋겠습니다 .

어쩌면 유치하고 무슨 개똥철학 같아도

이 사람은 이런생각을 했구나 하고

한번은 봐주면 좋겠습니다.




나를 궁금해주면 좋겠습니다

잠은 잘 자는지 밥은 잘 먹는지

뭘 좋아하는 지 내가 많이 궁금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혼자 알아서 견디게

두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홀로 살아온 제 삶에 당신을

기대도 좋은 사람이라고 알게 해주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위의 적은 것들은 저도 마찬가지로

당신에게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미리 고마워요.


keyword
작가의 이전글사랑받을 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