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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리아 Sep 13. 2018

드디어, 100일이 다됐다!

100일간 우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카카오에서 진행한 100일간의 '1일 1 잔디(커밋)' 프로젝트가 9월 8일 토요일에 끝났습니다.


1일 1 잔디에 대한 소개는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https://brunch.co.kr/@aria-grande/27




긴 듯했지만 100일이 후다닥 지나갔습니다.


각자 다른 주제를 공부하다 보니, 모든 사람들을 이끌고 올 수는 없었던 것 같아요. 공부할 주제 거리는 계속 본인이 찾아야 하는 것이기에, '100일 간 무엇을 해보겠다.'라는 목표나 주제가 2~3개 정도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00일간 무언가를 꾸준히 한다는 건 정말 큰 의지와 끈기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7~8월에 열린 지식 공유회는 거의 매주 한 번씩, 점심/저녁 시간에 나뉘어 진행되었는데요.

지식 공유회를 준비하기 위해 발표자들이 필요했고, 그간 공부해왔던 것들 정리할 겸 발표해달라고 영업을 했었는데, 다들 흔쾌히 수락해주시고 열심히 준비해주신 덕분에 100일 커밋 프로젝트가 빛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서로서로 잘 챙겨주고 돈독하게 지내 너무 감사하고 매니저로서 뿌듯했습니다.

마지막 리뷰 때 절 울려주신 여러분들 감사해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19명의 멤버가 100일 간 어떻게 지내왔는지, 프로젝트에 대한 피드백을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100일 잔디심기를 하면서 변한 게 있나요?


같이 하다 보니 의지가 더 생기고, 하루에 뭐라도 해보려는 습관이 생기고 있는 것 같아요.


아래는 개별 피드백입니다. :)

하루에 뭐든 하나는 해보려고(쉽진 않았지만) 하는 마음가짐이 생긴 거 같아요.

퇴근 후에 절반 정도는 책상에 앉게 되었어요. 의지박약인 제게 2그람 정도 의지를 얹어줬던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시도해본 건데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좋은 습관도 생겨서 좋았습니다.

그래도 매일 공부한다는 뿌듯함...?

으아 정말 바쁠 때는.. 지금이 젤 바쁜데.. 계속 디자인 수정 기획 수정 빰빰빰~~ 해서 신경 쓸 여력이 없지만. 평소에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틈틈이.. TIL을 작성하고.. TIL의 매력에도 빠진 듯!

커밋을 해야 한다.라는 마음가짐. 과 적당한. 스트레스.

새로 배운 거에 대해서 기록을 조금씩 남기고 싶어 졌다.

마음가짐을 다소 잡았었던..

공부할 건 많은데,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서 거의 못하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해요

TIL은 계속해야지.. 하면서 부담으로 느끼던 프로젝트였는데 5만 원 넘게 환급받게 되니! 뿌듯하기도 하고 이 습관 계속해나가야지 생각이 들어요~ 100일 동안 그날 배운 것을 정리하기도 하고 책 읽어나가 기도하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100일 개발 책 읽기로 주제를 잡아도 좋을 것 같아서 고민 중입니다.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이 들었어요~

공부한 바를 남겨두는 습관 이용

함께 하면 힘든 일도 할 수 있구나!

변했어야 하는데 못 변했습니다. 다시 도전해야죠.

아... 역시 나는 매일매일 성실히 사는 건 안되는구나... 하고 깨달았어요

큰 변화는 없었지만 정리를 조금 더 잘해보려는 욕심은 생겼어요

중간중간에 빠지더라도 결국 끝까지 하는 경험이 거의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100일 잔디심기를 하면서 좋았던 건 무엇인가요?


1. 정리 + 공부 = 지식 습득! (10명)

2. 좋은 사람들과의 커뮤니티! (8명)

3. 지식공유회! (4명)

4. 커밋 후의 뿌듯함! (4명)

5. 다른 사람들을 보며 배우고 자극을 받았습니다! (3명)

6. 포기하지 않고 돌아오도록 격려해주는 분위기였어서 좋았어요! (1명)

7. 카밤! (1명)


개별 피드백은 아래와 같아요 :)

좋은 사람들을 알게 된 점

하고 난 뒤의 소소한 뿌듯함?

좋은 사람들 알게 된 것!

다른 조직의 분들을 만나게 된 것, 꿀 같은 지식공유회, 리액터 레퍼런스를 절반 정도 읽을 수 있었어요.

지식공유회 너무나 좋았습니다.

내가 공부했던 것을 다시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지식공유회! 친목! 공부!

TIL형식으로 진행하면서 많은 정보가 제 지식이 된 것 같아요! 정리했던 것들도 찾아보게 되고.. 엄청 뺵빽하진 않지만 잔디를 보면서 좋아하기도 하고!?

카밤과 개발자 커뮤니티

새로 알게 된 것을 기록하니 배운 것이 좀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거 같다.

배운 걸 정리하는 게 좋았어요

많이 공부했어요! 혼자 했다면 이렇게까지 못했을 거예요

100일이 지나고 나니 뿌듯한 마음이 들어요! 그리고 같이하니까 다른 사람들이 어떤 거 공부하나, 어떻게 정리하나 조금씩 배워가기도 하고 자극받기도 하고 좋았어요!!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ㅋ_ㅋ

꾸준히 공부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

즐거운 사람들을 알게 됨

정리 후 다시 정리하면서 좀 더 명확히 알게 된 것들이 꽤 됩니다.

중간에 많이 빠져도 포기하지 않고 돌아오도록 격려해주는 분위기였어서 좋았어요.

열정이 넘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지식공유회 세션도 고퀄! 발표자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 다른 사람들이 어떤 분야에 관심 있는지 볼 수 있었고, 커밋에 잘 정리해주시다 보니 커밋만 봐도 배워가는 것들이 있었어요!



아쉬웠던 점이 있나요?


대부분 의지박약 나 자신이 아쉬웠다고 답변을 주셨어요.


개별 피드백은 아래와 같아요 :)

잔디를 많이 못 심은 것

근성이 부족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아... 역시 나는 매일매일 성실히 사는 건 안되는구나...

의지박약인 나 자신

없습니다!

제가 더 부지런하지 못한 게 아쉽네요

아뇨 아뇨?! 정말 좋았어요

음.......... 100일이 생각보다 짧다. 하루가 생각보다 더 짧다.

12시까지 제출 압박에.. 마감시간을 못 지키겠다 싶으면... 공부 시작도 안 했던 날들이 많았다.

제주라 참여가 어려워서.. 나중엔 참여를 아예 안 하게 되었네요;;^^;;;;

음! 다음부터는 무조건 TIL repo를 만들고 시작하여야겠더라고요.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를 몰라서 매 주제마다 새로 repo 파고 그랬는데 되게 불편했어서.. 다음에 할 때는 첫 시간에 다 같이 TIL repo 만들고 시작하면 좋을 거 같아요!

제가 지식공유회를 잘못 갔는데 잘못 가다 보니 쑥스러워서.. 저만 낯설기도 하고 했던 게 아쉬워요ㅠ 뒤에 갈수록 제가 부끄럼이 많아서 뭔가 가기가 조금씩 더 부담스럽더라고요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챙겨주신 아리아 감사합니다..! (열심히 준비해주신 거에 비해 죄송했어요ㅠ.ㅠ)

시작할 때 목표는 전출이었는데....

아리아에게 종신 매니저 확답을 받아내지 못한 거? 믿어요 아리아

다른 사람들이 커밋하는 내용을 많이 못 봐서 아쉽습니다.

회사 업무로 주로 정리하려다 보니 위키에도 정리해야 하고 그리고 또 그걸 옮겨 올 때 사내 내용은 빼야 돼서 결국 안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열심히 안 해서..................

의지박약, 100일 동안 PS 문제를 풀면 중수 정도는 되어있을 줄 알았는데 여전히 하수네요ㅠ



시즌2를 하게 된다면, 참여할 의사가 있으신가요?


19명 중 17명이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100일 간 모인 벌금액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시즌2에 참여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들 기부천사신가 봅니다.


1일 1 커밋 시즌1에서 모인 벌금의 일부는 장애아동을 돕는데 후원됐습니다^^



곧 시즌2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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