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에서 느끼는 가을여행

사과드레싱 콜라비 샐러드

by Arista Seo

추석 명절을 보내고 나니 아침저녁에 불어오는 바람이 변했다. 어느 사이에 계절이 자리바꿈을 한 듯하다. 이맘때가 되면 자연의 변화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곳으로 생각나는 여행지가 있다. 바로, 서울에서 KTX를 타고 1시간 30분 정도 가는 거리에 있는 경상북도 김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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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는 충청도와 경계선을 하고 있는 백두대간 줄기인 황악산 기슭에 “직지사”라는 절이 있다. 신라 눌지왕 2년(418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한 이곳은 임진왜란 때 국운을 살린 사명대사가 출가한 사찰로 유명하다. 또한, 오래된 수령의 나무들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상쾌함이 머리와 가슴을 시원하게 하는 곳이기도 하다.
파란 가을 하늘과 자연의 아름다움에 빠져 경내를 걷다 보면 세상과 한 걸음 떨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다. 절 안 한편에는 “마음이 아름다워지는 길”이라는 작은 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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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절과 마찬가지로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는 직지사의 프로그램에 참가해 고즈넉한 산속의 가을밤을 탑돌이와 함께 맞이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직지사는 다른 절과 달리 일반인들에게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템플스테이의 목적으로 한다. 종교적 의미가 강하지 않아 산사 문화를 거부감 없이 접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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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에서 나오면 산자락을 타고 조각 작품과 시비가 전시돼 있는 “직지문화공원”이 있다. 전시장, 야외 공연장, 분수대 등 이 일대가 종합문화 휴식공간이다. 공원과 접해서 세계도자기 박물관, 백수 문학관, 친환 경생태공원 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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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a15dfc5+cec2+4d6d+9812+28bdcb936ae9.PNG 황학사 직지사 앞 "직지문화공원'
83e48ab6+123c+4e7a+96bf+dddfed98d432.JPG 세계도자기 박물관 전경
550bb237+29d2+482e+bf3b+5167555bc6c9.JPG 백수문학관 전경


이곳 뿐만 아니라 근처 농가에서 월별로 농작물을 수확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할 수도 있다. 이즈음에는 ‘사과 따기’ 체험을 할 수 있는데, 김천에서 재배되는 사과는 맛과 당도가 좋기로 손에 꼽힌다. 바로, 산과 물의 상태가 맑고 좋아, 사과 재배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3f6fa28c+29f2+4a0e+9660+ecad6d107ba9.PNG 김천 사과 밭

아침 사과는 금이라는 말이 있듯이, 매일 사과 반쪽만 먹으면 병원에 갈 일이 없을 정도로 사과는 건강식품으로 꼽힌다. 영양뿐만 아니라 맛도 가득한 김천 사과를 꼭 먹어보길 권한다.
일반적으로 사과를 먹게 되면 그냥 먹는 것만으로도 달콤한 맛을 선사해 주지만, 샐러드로 만들어 먹으면 맛을 더욱 증폭시킬 수 있다. 그럼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사과 드레싱 콜라비 샐러드' 레시피를 소개한다.


Tip. 사과 활용 레시피!


<사과 드레싱 콜라비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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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메인 재료 : 사과 1개, 콜라비 1/2개, 양파 1/3개, 샐러리 2대
사과 드레싱 : 사과 1/2개, 플레인 요구르트 3 큰 술, 생크림 2 큰 술, 소금 약간, 올리브오일 2티스푼, 설탕 1 큰 술, 후추 약간, 레몬즙 2티스푼, 식초 1티스푼,


■ 조리 순서
1. 콜라비를 얇게 채로 썬다.
2. 사과를 껍질째 곱게 채 설어 약간의 설탕과 버무린다.
3. 양파는 곱게 채 썰어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제거한 뒤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
4. 샐러리는 겉막의 섬유질을 제거한 후 곱게 채 썰어 찬물에 헹군 후 물기를 제거한다.
5. 사과 드레싱 재료는 믹서에 곱게 간다.
6. 콜라비, 사과, 양파, 샐러리를 사과 드레싱과 골고루 버무린다.



'사과 드레싱 콜라비 샐러드'를 만들어서 먹게 되면 몸에 남아있는 기름기 많은 음식의 느끼함도 제거하고, 몸에서 느껴지는 건강한 기분을 레벨 업 시킬 수 있다. 오늘 저녁 가족들과 함께 “사과 드레싱 콜라비 샐러드”로 식탁에서 가을여행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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